광주지하철 1호선 전구간 3월 개통

광주지하철 1호선 2구간(서구 상무역~광산구 옥동차량기지ㆍ 8.14㎞)공사가 끝나 현재 운행 중인 1구간(상무역~동구 용산차량기지ㆍ 11.96㎞)과 연결된다.

10일 광주지하철건설본부와 광주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도시철도공사 1호선 2구간의 선로 및 토목공사, 정거장과 전기신호 설비 공사 등이 마무리돼 기술 시운전 중이고 3월 4일부터 언론사와 장애인 단체 등 초청 승객을 대상으로 실제 상황과 동일한 조건에서 영업 시운전을 할 예정이다.

광주지하철 1호선 2구간 공사에는 7년동안 사업비 6,000억원이 투입됐다. 앞서 개통된 1호선 1구간은 1996년 8월 착공, 2004년 4월 개통됐다.

2구간 송정리역 지하 대합실은 호남선 송정리역 대합실과 연결통로로 이어졌으며 1구간 종점인 상무역에 이어 김대중컨벤션센터-공항-송정공원-송정리-도산-평동 등 6개 정거장이 신설됐다.

광주지하철 1호선 용산차량기지에서 옥동차량기지까지 운행소요시간은 33분으로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것(80분)보다 47분 짧다.

광주=김종구기자 sori@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