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9집 후속곡 'Propose' 출연 '뮤비 보은'
소녀시대 멤버 윤아가 이승철과 뮤직비디오로 인연을 이어간다.
윤아는 이승철의 9집 후속곡 < Propose >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나선다. 이승철 소속사 관계자는 "윤아가 사랑에 눈을 떠가는 소녀의 이야기를 전하는 노래 분위기와 잘 어울려서 제안했다. 소녀시대측에서도 흔쾌히 승락해 '소녀시대'로 맺어진 인연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고 말했다.
윤아가 출연할 < Propose >는 이승철이 9집 앨범 발표 당시부터 애정을 가졌던 곡이다. 이승철이 2007년 1월 재혼으로 새 가정을 꾸미며 얻은 14세의 딸이 이성에 눈을 떠가는 과정을 지켜보며 만든 곡이다. 소녀시대의 윤아가 이승철의 딸을 대신해 뮤직비디오에서 수줍게 첫 사랑에 눈을 떠가는 모습을 연기할 예정이다.
소녀시대 윤아는 "1집 활동 당시 이승철 선배님이 항상 챙겨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늘 감사했다. 선배님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게 돼 마음의 빚을 갖을 수 있게 됐다. 좋은 모습이 뮤직비디오에 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아가 속한 소녀시대는 이승철의 1989년 동명의 히트곡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승철과 소녀시대는 활동시기가 맞물리면서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 함께 무대에 오르며 세대를 뛰어넘는 퍼포먼스로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소녀시대는 지난해 12월22일부터 24일까지 있었던 이승철의 서울 콘서트에 게스트로 나서며 대 선배와의 교류를 이어갔다.
윤아는 소녀시대 멤버 중 가장 먼저 공개됐다. 소녀시대 활동 이전부터 MBC 주말드라마 <9회말2아웃>을 통해 배우로도 얼굴을 알렸다. 윤아가 출연하는 < Propose >의 뮤직비디오는 남자 주인공 섭외를 마치는 대로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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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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