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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아트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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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아트 경영'

입력
2008.01.15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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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업체 대표들과 명화(名畵)를 함께 감상하며 감성경영을 다진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은 14일 계열 대리점과 주유소 사장 등 협력업체 대표 60여명을 서울시립미술관으로 초청, '불멸의 화가_반 고흐전'을 함께 관람하는 이색 신년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GS칼텍스가 그 동안 추진해온 협력업체에 대한 현금결제 등 상생경영 기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감성경영을 통해 상생을 모색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허 회장은 이날 "협력업체는 GS칼텍스와 함께 성장하는 중요한 동반자"라며 "앞으로도 상생의 파트너십 관계를 돈독히 발전시켜 지속 성장을 함께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GS칼텍스는 연초 시무식 행사에서도 신입사원들과 사내 록 밴드 동호회가 한데 어우러져 역동적인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며 임직원들이 감성적으로 호흡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 역시 감성경영을 협력업체로까지 확산하려는 허 회장의 강한 의지에 따라 마련됐다고 한다.

허 회장은 전시 중인 고흐의 대표작 60점 중 <프로방스의 시골 길 야경> 앞에서 한 동안 그림을 감상한 뒤,"이 작품은 고흐의 상상력이 얼마나 풍부한 지를 잘 보여준다"고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GS칼텍스는 이날 오후 임직원 가족과 보너스카드 고객 1,000명을'반 고흐전'에 초청해 무료 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손은경 GS칼텍스 마케팅 담당 상무는 "명화 감상을 통해 임직원과 가족, 협력업체 모두 진한 감동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GS칼텍스의 문화마케팅 사업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GS칼텍스는 3월 16일까지 열리는 전시기간 동안 자사 보너스카드 고객들에게 관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장학만기자 loca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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