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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비, K-POP 대표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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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비, K-POP 대표주자"

입력
2008.01.15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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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포브스, 세계 20대 트렌드 중 주역 소개사진과 함께 비중있게 다뤄… 은지원도 언급

'월드스타' 비가 포브스에 의해 세계 20대 트렌드 중 'K-pop'의 대표선수로 꼽혔다.

비는 미국의 세계적인 경제지 포브스 9일자(현지 시간)가 뽑은 세계 20대 트렌드로 거론된 'K-pop' 기사에 사진과 함께 비중 있게 다뤄졌다. 'K-pop'는 한국 가요를 일컫는 용어다.

포브스는 "'K-pop'이 최근 몇 년간 교토부터 쿠알라룸푸르까지 아시아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과잉생산된 스타와 보이 밴드들로 서구 취향이 한동안 많았지만 최근 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포브스는 "비는 올해 <매트릭스> 의 연출자인 워쇼스키 남매가 연출하는 영화 <스피드 레이서> 에 출연해 할리우드 데뷔를 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포브스는 비 외에도 은지원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포브스는 "라틴 퓨전을 다루는 힙합 음악가 은지원과 인디 밴드에 의해 'K-pop'의 서구지향적 경향이 상당히 변하고 있다"고 밝혔다.

'K-pop'은 포브스가 꼽은 일본 하라주쿠, '1인' 라디오 방송국 등 톡톡 튀는 트렌드와 함께 나란히 올랐다. 그만큼 한국의 음악과 스타들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향할 뿐 아니라 경제적인 가치까지 인정받았다는 의미를 지닌다.

비는 미국의 세계적인 시사 주간지 타임에 의해 <2006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꼽힌 바 있고 피플에 의해서도 <세계에서 아름다운 100인> 에 올랐었다. 비는 조만간 미국에서 귀국해 <스피드 레이서> 에 이은 할리우드 차기작과 미국 활동 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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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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