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대비 주민등록 일제 정비

행정자치부는 4월9일 실시되는 18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비해 14일부터 3월6일까지 주민등록 일제정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 읍ㆍ면ㆍ동이 합동조사반을 편성, 모든 세대를 방문해 주민등록사항, 실제 거주여부 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 이번 일제정리 기간 중에는 의무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주민등록이 말소된 취학대상 아동들에 대한 실태조사도 함께 이뤄진다.

조사결과 무단 전출자, 거짓 신고자는 공고 등 절차를 거쳐 말소 등 직권조치 되고 기존 말소자는 재등록이 유도된다. 말소자, 신규 주민등록증 미발급자 등 과태료 부과대상자가 자진 신고해 주민등록사항을 정리할 경우, 과태료를 50%까지 경감 받을 수 있다.

고성호 기자 sungho@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