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출판사는 10일 베이징(北京) 국제전람센터에서 2008년 출판 예정 서적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개최하고 내달 출간 예정인 이명박 당선인의 중국어판 자서전 <경영미래(經營未來)> 를 언론에 알렸다. 경영미래(經營未來)>
책을 준비한 장샤오핑(張小平ㆍ60) 출판사 부총편집은 “자서전의 절절한 내용에 중국 독자들이 깊은 감동을 받을 것”이라며 “빌 클린턴, 보리스 옐친 등 외국 유명 정치인의 자서전은 인민출판사 자회사인 동방출판사 명의로 발간됐지만 이 당선인의 자서전은 외국 정치인으로는 최초로 인민출판사가 직접 발간한다”고 말했다. 인민출판사는 중국 내 500여 출판사 중 가장 권위 있는 출판사중 하나다.
장 부총편집은 “어린 시절의 가난, 쓰레기를 청소하면서 대학 학비를 버는 등 이 당선인의 일화는 외국 유명 정치인들에게서는 찾을 수 없는 독특한 점”이라며 “하늘의 천명을 받기 위해서는 배고픔과 고통을 겪어야 한다는 맹자의 말을 떠올리게 한다”고도 말했다.
베이징=이영섭 특파원 youn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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