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올해 매출 29조원, 이익규모(세전 이익) 1조2,000억원을 달성키로 했다.
2007년에 비해 매출은 6%, 이익은 20% 늘어난 규모다.
한화는 10일 서울 장교동 본사에서 김승연(사진) 회장 주재로 각 계열사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2008년글로벌 경영 전략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한화는 이를 위해 투자 규모를 전년대비 2배 늘어난 2조원으로 책정했다.
산유국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 해외자원개발 및 국내 열병합 발전소 등 신규사업 확대에 적극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또 국내^외투자 확대에 발맞춰 글로벌 인재 영입 및 신규 채용(대졸 포함)규모를 지난해(2,300명)보다 30% 증가한 3,000명 이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김 회장은“해외사업 확대에 집중해 연내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내도록 하자”며“각회사별 특성에 맞게 중장기 전략 및 세부계획을 수립, 실천에 옮겨 달라”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해외 진출과 인수^합병(M&A)에 대비해내부 인력을 양성하고 실행 역량을 강화하며, 외부 인재를 적극 영입해 빨리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도 주문했다.
김 회장은 이어“새 회사이미지(CI),사회공헌, 윤리경영, 환경안전, 상생협
력을 통해 그룹의 변화된 이미지를 만들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브랜드 경
영체제를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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