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케이 신문 "일제 시대 재평가" 황당 보도
'경성 시대 영화가 일본 통치 시대 재평가?'
일본 언론이 경성 시대를 배경으로 한 국내 영화들이 일본 통치를 미화하는 양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의 기사를 보도했다.
일본 산케이 신문의 서울지국장인 구로다 가쓰히로(黑田勝弘)씨는 6일 '일본 통치 시대, 재평가? 한국에서 경성 붐'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에서 최근 일본 통치 시대의 역사를 수탈, 억압, 저항의 '암흑 사관'이 아니라 근대화를 이룬 시기로 재평가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지금까지 한국의 역사 교과서에서 가르친 '암흑의 일제 시대'와 다른 이미지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관심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경성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는 <라듸오 데이즈> <원스어폰어타임> <모던 보이>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등이다. 상당수 경성 시대 신문물을 받아 들인 '모던보이' '모던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방점을 다른 곳에 찍었을 뿐, 작품 속에는 반일 항일 정서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 좋은놈> 모던> 원스어폰어타임> 라듸오>
산케이 신문의 기사는 이런 얘기는 거론하지 않고 "당시 경성에는 일본을 경유해 들어온 서양식 문화가 정착했다. 이들 작품 속에서 '항일'은 첨가물에 지나지 않는다'고 폄하했다.
산케이 신문은 또한 경성 시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에 대한 국내 언론의 보도 중 입맛에 맞는 부분을 발췌해 한국 내 여론을 호도했다.
이 기사는 국내 보도를 왜곡해 '일제 시대에도 즐거운 것이 있었다는 시각을 보여준다'(H신문) '위안부나 강제 노동 빈곤 등 저개발의 추접한 기억 대신, 우리도 멋지고 세련된 과거를 가지게 되었다'(H주간지)고 보도했다.
한 영화 관계자는 "일제 시대를 미화한다는 건 얼토당토않다. 그 동안 다루지 않은 부분에 초점을 맞출 뿐, 당시 시대상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자는 취지는 아니다"고 못박았다.
아전인수격 해석은 끝도 없다.
▲ 이보영 오~ 몸의 곡선이… 진짜 요염해!
▲ 과감히 벗고 흐느적~ "헉! 너무 야해서"
▲ 김사랑 "나도 김혜수·김보경 못지않아~"
▲ '선수' 박해일 '매혹녀' 김혜수가 만나면?
▲ 이청아 '아~ 외적인 고민 3중고' 한숨만!
스포츠한국 안진용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