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8일 국내 은행권 최초로 모바일뱅킹 가입자 200만 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
모바일뱅킹은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휴대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은행의 계좌조회 및 이체, 지로납부, 신용카드 거래 등이 가능하다. 국민은행은 2003년 9월 세계에서 처음으로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현재 증권, 주택청약, 복권, 여행보험 등의 추가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이 달 중 모바일 칩 없이도 모든 휴대폰에서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공인인증서 방식의 모바일뱅킹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고객이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이 감긴 별도의 칩을 은행에서 발급 받아 휴대폰에 장착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휴대폰에서 공인인증서를 직접 내려 받기만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21일엔 인터넷뱅킹 개인 가입 고객이 1,000만명을 넘어서 모바일뱅킹, 인터넷뱅킹 등 e-뱅킹의 강자임을 입증했다.
고찬유 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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