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정ㆍ관ㆍ재계 주요 인사들이 한데 모여 세계경제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2008 다보스포럼’이 23~27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다.
올해 포럼은 고유가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 등으로 심각한 도전을 받고 있는 세계경제의 위기상황을 타계하기 위해 ‘협력을 통한 혁신의 힘(Power of Collaborative Innovation)’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리더십의 공동구축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포럼은 ▦기업 간 긴밀한 협력 속에서의 경쟁 ▦금융의 경제적 불안 요소 ▦미래 변화의 이해 등 크게 5개 이슈를 다루는 개별 섹션으로 진행되며,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를 비롯해 제임스 디먼 JP모건 체이스 회장,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부 장관, 데이비드 오레일리 셰브론 회장 등이 공동의장을 맡는다.
국내에선 최근 3년 연속 포럼에 참석하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재원 SK E&S 부회장,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장대환 매일경제신문 회장, 김신배 SK텔레콤 사장, 홍석주 한국투자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처음으로 리 철 제네바 주재 북한대표부 대사 겸 스위스대사가 참가의사를 밝혀온 것으로 알려졌다.
장학만 기자 loca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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