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상품성을 연결 짓는 일본인들의 아이디어에 이미 고인이 된 유명인들도 예외가 아니다.
작고한 일본의 대배우 마츠다 유사쿠(松田優作)를 기리는 이벤트 상품이 출시돼 화제를 낳고 있다. 고(故) 마츠다 유사쿠가 생전에 자주 찾았던 호텔에서 하룻밤을 묵는 패키지 상품이 일본에서 출시됐다.
5일 아사히 신문은 "도쿄 신주쿠의 게이오플라자 호텔이 배우인 고 마츠다 유사쿠와 관계된 숙박플랜을 판매 개시했다. 이 상품은 남성한정으로 이달 31일까지 1박1식을 2만500엔(한화 18만원)에 제공된다. 방에는 유사쿠의 생전 드라마 <탐정이야기> DVD와 극중 즐기던 셰리주, 사진집 등이 비치돼 있고, 아침식사도 아무에게 방해받지 않고 하드보일드한 기분으로 즐길 수 있는 룸서비스된다"고 보도했다. 탐정이야기>
신문은 "사후 18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를 그리는 남성 팬들이 방에서 혼자 기뻐할 수 있겠지만, 주위의 여성들로부터 이상한 눈총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계로 알려진 마츠다 유사쿠는 지난 1989년 암으로 사망했다. 부인 미유키와 두 아들 류헤이, 쇼타 역시 배우로 활동 중인 대표적 배우 가족이다. 마츠다는 마이클 더글러스 주연의 영화 <블랙레인> 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블랙레인>
스포츠한국 이현아기자 lalala@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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