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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 발목잡아온 영어… 기필코 올해엔 완전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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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 발목잡아온 영어… 기필코 올해엔 완전정복!

입력
2008.01.08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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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삼일(作心三日)’. 야심차게 세운 신년 계획 중 영어 공부만큼 이 말이 들어맞는 분야는 없을 것이다. 실제 최근 한 온라인 취업포털의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과 대학생들은 새해 결심 가운데 가장 지키기 어려운 항목으로 ‘외국어 공부’를 꼽았다.

문제는 꾸준함. 영어에 대한 필요성은 누구나 인식하고 있지만 바쁜 업무 탓에, 혹은 다른 학업에 밀려 연초 뜨거웠던 열의는 시간이 지날수록 식어가기 마련이다. 학습 전문가들은 “단시일에 완성되기 어려운 영어 실력은 공부 과정에서 슬럼프가 생길 수밖에 없다”며 “조급함을 버리고 포기하지 않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실력에 맞는 목표를 정하라

자신에 대한 정확한 진단은 필수. 단순히 영어의 특정 영역이 부족하다는 그릇된 생각을 전제로 무작정 공부하는 것은 금물이다. 전문가의 도움이나 정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력을 점검하는 치밀한 노력이 필요하다. 지난해 토익 토플 등 공인영어시험을 중심으로 공부했다면 한 해 동안의 성적표를 시기별로 분석해 취약 부분을 집중 공략하도록 하자.

새해 처음으로 영어공부를 시작하거나 회화 실력을 점검해 보고 싶은 사람은 영어학습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요즘 유명 어학원에서는 누구나 무료로 원어민 레벨테스트를 받아볼 수 있다. 인터뷰 시간은 필기와 구술 테스트를 합쳐 30분 가량 소요되며 결과도 즉석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스터디 그룹 활용하기

구체적인 목표를 정했더라도 실천은 고스란히 자기 몫으로 남는다. 시간이 지나면서 의지와 끈기의 부족을 느낄 때는 스터디 그룹을 활용하면 좋다. 공동의 목적을 가진 동료들과의 학습은 선의의 경쟁심을 유발해 적절한 자극제로 작용하기도 한다.

일부 학원에서는 스터디 그룹 멤버들을 위한 맞춤형 수업을 진행하거나 우수 스터디를 선정해 포상하는 등의 지원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자투리 시간에는 온라인 학습이 최고

직장인들에게는 ‘나홀로 공부’는 물론 ‘그룹 스터디’도 여의치 않은 것이 현실. 이럴 때는 출ㆍ퇴근 길이나 점심시간 등 자투리 시간을 쪼개 온라인 강좌에 눈을 돌려보자. YBM어학원은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무료로 하루 5분 동안 공부할 수 있는 토익, 영어 회화를 매일 업데이트해 제공한다.

해커스토익은 해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광고 동영상을 콘텐츠로 활용한다. 광고 학습은 공부 시간은 짧지만 현지인들의 위트와 유머를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효과가 크다. 삼육어학원은 영어 일기 작성이 가능한 웹페이지를 제공해 다른 사용자들이 틀린 부분을 댓글로 지적해주고 다양한 표현 방법에 대해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온라인 강좌 선택 시 주의할 점은 자신이 원하는 강좌를 정확히 찾는 것이다. 대부분 사이트들이 수많은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샘플 강좌를 들어보고 선택해도 늦지 않다.

틈새를 찾아라

비용이 걱정이라면 ‘수강지원 환급제도’를 이용해 보자. 근로자가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자비로 교육과정을 수강한 경우 ‘수강지원 환급제도’를 통해 노동부에서 40시간 기준, 한 달에 최대 9만원까지 환급지원을 받는다.

총 강좌의 80%이상 출석을 하면 본인 계좌로 지원금이 환급된다.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는 300인 미만의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에 한하며 한도는 연간 100만원 이내이다.

김이삭 기자 hi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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