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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형사고소" vs 컨츄리꼬꼬 "맞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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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형사고소" vs 컨츄리꼬꼬 "맞고소"

입력
2008.01.08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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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2일 명예훼손 포문, 민사도 준비중… 컨 "언론플레이 속상, 법으로 맞설것"

이승환과 컨츄리꼬꼬의 독설공방이 형사 맞고소로 치닫게 됐다.

이승환측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2일자로 서울중앙지검에 컨츄리꼬꼬의 공연기획사 대표이사를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승환측이 명예를 훼손당했다고 주장하는 부분은 두 가지다.

먼저 컨츄리꼬꼬측이 이승환측으로부터 무대 전체 사용을 허락 받았다고 주장하는 점이다. 이와 함께 이승환측은 컨츄리꼬꼬 측이 무대 사용을 허락하는 과정에서 '웃돈'을 받았다고 얘기한 것도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승환측은 소모적인 공방을 중단하고 법의 판단을 받기 위해 형사고소에 이르게 됐다는 배경을 밝혔다. 이승환측은 컨츄리꼬꼬의 공연 DVD제작 및 판매금지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준비 중이다.

컨츄리꼬꼬의 소속사 측도 이에 대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컨츄리꼬꼬의 소속사 참잘했어요 엔터테인먼트 이형진 대표는 "맞고소 준비를 하고 있다. 서로의 잘못을 인정하고 끝까지 대화로 해결하려 했지만 결국 이 지경까지 이르게 됐다. 언론플레이에 이용당하고 있다는 생각에 안타깝고 속상하다. 관련 자료 수집을 마쳤으며 법적으로 모든 것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양측은 지난해 12월24일과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차례로 공연을 진행했다. 양측은 무대디자인 도용을 두고 '사전 협의' 여부로 첨예하게 대립했다.

무대 디자인에 대한 저작권 문제가 최근에는 양측의 감정싸움으로 번져 명예훼손에 따른 형사 맞고소로 이어질 태세다.

▲ 이승환 "웃돈 원한다고? 컨츄리꼬꼬 나와"

▲ 이승환 "컨츄리꼬꼬 보며 경악 금치 못해"

▲ 컨츄리꼬꼬 "도용이라니!" 이승환에 반박

▲ 유재석? 강호동? 탁재훈! 못된 '척'만 했나..

▲ 이혼 이승환 "탈모·정력 감퇴" 솔직고백

스포츠한국 김성한기자 wi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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