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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영화 1월 5일] 노인의 눈으로 삶 관조하는 로드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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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영화 1월 5일] 노인의 눈으로 삶 관조하는 로드무비

입력
2008.01.08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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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 스토리(EBS 오후 11.00)

1944년 아이오와주 로렌스. 일흔을 넘긴 고집불통 노인 앨빈 스트레이트에게 형이 위독하다는 소식이 날아든다. 먼 옛날, 불미스러운 일로 형과 연락을 끊고 지냈던 앨빈은 오해를 풀기 위해 낡은 트랙터를 개조해 홀로 길을 떠난다.

6주 간의 고된 여행길에서 그는 임신한 가출소녀, 자원봉사 소방관, 단체 관광 중인 노인 등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과의 대화를 통해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된다.

300마일을 천천히 여행하는 노인의 눈빛을 통해 생을 관조하는 내용의 로드무비. 리차드 판스워스가 60년 연기 인생 끝에 처음으로 주연을 맡아 잔잔한 감동을 자아냈다. 불안하고 음습한 정신세계를 주로 다뤄 온 데이비드 린치 감독이 담백한 드라마를 그려냈다는 점도 화제가 됐다. 원제 (1999년). 1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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