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꼴찌 신세계 '삼성생명 천적'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꼴찌 신세계 '삼성생명 천적'

입력
2008.01.08 04:31
0 0

2위 용인 삼성생명과 최하위 부천 신세계의 경기가 열린 2일 용인 실내체육관. 삼성생명의 홈경기인 점까지 감안하면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었지만 신세계 선수단과 관계자들은 유독 자신감 넘치는 표정이었다. 지난달 11일 시즌 3승째를 거두며 첫 2연승을 거둔 상대가 바로 삼성생명이었기 때문이다.

신세계가 ‘삼성생명 킬러’로 떠오르며 고춧가루 역할을 톡톡히 했다. 신세계는 김정은(24점 4어시스트)을 앞세워 삼성생명에 72-6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신세계는 최근 5연패에서 탈출하며 천신만고 끝에 시즌 4승(15패)째를 수확했다.

또 ‘우승후보’ 삼성생명과의 4차례 대결에서도 2승2패로 균형을 맞췄다. 불의의 일격을 당한 삼성생명은 14승6패가 되며 선두 안산 신한은행과의 승차가 2.5경기로 벌어졌다.

3쿼터까지 앞서다 4쿼터에 역전패 당하는 경기가 허다했던 신세계로서는 모처럼 끈끈한 뒷심을 자랑한 경기였다. 전반을 33-39로 뒤진 신세계는 3쿼터도 47-54, 7점차로 마쳤다.

신세계는 4쿼터 시작하자마자 박세미(11점 6리바운드)의 3점슛으로 54-55, 1점 차로 추격했지만 삼성생명 박정은(5점)에게 3점포, 이종애(18점 5리바운드)에게 골밑슛을 허용하며 다시 힘을 잃는 듯했다.

그러나 6분15초를 남기고 박세미의 3점슛으로 다시 59-60, 1점차로 쫓은 신세계는 5분6초를 남기고 김정은의 자유투로 첫 역전에 성공했다. 신세계는 양지희와 장선형의 자유투 3개, 김정은의 골밑슛으로 점수차를 벌렸고, 당황한 삼성생명의 연속된 턴오버를 틈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용인=성환희 기자 hhsu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