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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교전 전사자 예우 격상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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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교전 전사자 예우 격상될 듯

입력
2008.01.08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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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서해교전 전사자를 기리는 추모식이 정부 행사로 격상될 것으로 보인다.

국가보훈처는 7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현재 해군 2함대 사령관이 주관하고 있는 서해교전 전사자 기념식을 올해부터 정부 행사로 여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보고했다. 이는 당선인의 ‘전ㆍ사상자 보상 및 예우 강화’ 공약에 따른 것이다.

그 동안 해군이 주관한 서해교전 기념식에 참석한 정부 최고위직은 국무총리이고 그것도 지난해 6월 한차례뿐이었지만, 정부 행사가 될 경우 대통령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교전은 2002년 6월 29일 서해 연평도 서남쪽 해상에서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이 우리측 해군 고속정 참수리 357호를 선제공격하면서 일어났다. 교전 과정에서 참수리호 357호 정장(艇長) 윤영하 소령과 한상국 조천형 황도현 서후원 중사, 박동혁 병장 등 6명이 전사했고 고속정은 침몰했다.

김범수 기자 bs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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