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 증가한 413만대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2007년 고유가 및 환율 하락 속에서도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올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국내 생산분 수출이 2006년보다 4.3% 증가한 107만6,716대, 해외 생산은 1.6% 늘어난 90만331대로 사상 최대인 총 197만7,047대의 수출 기록을 달성했다. 내수 62만5,275대를 합칠 경우 국내ㆍ외 판매 실적도 260만2,322대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총 124시간의 파업에도 불구, 108만8,461대를 수출해 1975년 브리사 픽업 10대를 카타르에 수출한 이후 32년 만에 연간 수출 100만대를 처음 돌파했다.
GM대우는 GM의 글로벌 판매망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2006년보다 29.9% 급증한 82만9,644대를, 르노삼성도 33.0% 늘어난 5만4,971대를 수출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 기아차, GM대우, 르노삼성 완성차 4개사의 2007년 국내ㆍ외 판매실적은 2006년보다 5.6% 증가한 413만5,460대로 집계됐다.
유인호 기자 yi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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