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진 현대차 부회장은 4일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열린 신입사원 대상의 CEO특강에서 "지난해 현대차가 영입이익 2조4,000억~2조5,000억원, 영업이익률 5.5%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며 "올해 현대ㆍ기아차의 매출 목표는 70조2,000억원이며 현대차는 영업이익률 8%를 목표로 잡았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또 "해외에서 환율 하락으로 고전하고 있는데 특히 도요타, 혼다, 닛산이 지난해 중국에서 가격을 계속 낮춰 곤욕을 치렀다"며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원가절감 차원을 넘어 원가혁신이 필요하기 때문에 부품 공정 등 모든 것을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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