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이 병상을 털고 첫 해외 활동에 나선다.
빅뱅은 4일 일본에서 첫 데뷔 미니 앨범 < For the World >를 내며 본격적인 해외 활동을 시작한다. 빅뱅은 일본 활동을 위해 멤버들의 이름에도 변화를 줬다.
소속사 관계자는 "멤버 이름을 일본 팬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영어식으로 새로 정했다. 태양은 영어식 표현 SOL로 승리는 Victory의 첫 두 글자를 딴 VI로 정했다. 대성은 웃는 모습이 밝아 팬들이 Delight의 약술 표현인 D-Lite로 정했다. 연말 스케줄로 탈수증상을 보이며 병원신세를 졌던 TOP와 G-Dragon은 한국 활동 그대로 이름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빅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멤버들이 2일 모두 퇴원해 숙소와 집에서 휴식을 취하며 일본 반응을 확인하고 있다. 빅뱅은 4일을 기해 일본 요리우리 신문 등의 매체에 광고를 일제히 게재했으며 30초 분량의 스팟 광고도 일본 열도를 공략하고 있다.
이번 미니앨범에는 < How Gee >를 비롯해 <거짓말> <바보> < La La La >< Always > 등 총 8곡이 영어로 수록됐다. 2월 쇼케이스를 비롯해 3월 3,000석 규모의 일본 도쿄에 위치한 JVC홀에서 첫 콘서트로 세몰이에 나선다. 바보> 거짓말>
소속사 측은 "국내 팬들을 위해 한정 판매된 일본 발표 미니앨범 3,000장은 이미 매진된 상태다. 일본에서도 반응이 빠르게 전해지고 있다. 일본에서 한류 가수가 아닌 해외 뮤지션으로 소개됐기 때문에 대규모 공연보다 소규모 클럽에서 바람몰이에 들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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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한기자 wi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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