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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스토커의 피습' 이승신 아픔 딛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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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스토커의 피습' 이승신 아픔 딛고서..

입력
2008.01.08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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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승신이 남편 김종진의 스토커 피습 후유증에도 드라마에 복귀한다.

이승신은 다음주부터 진행되는 케이블 채널 E채널 드라마 <비밀노트-두 여자의 얼굴> 촬영에 돌입한다. 이승신은 지난 12월23일 오후 남편 김종진의 콘서트를 관람하던 도중 김종진의 10년 스토커에게 피습당 이후 3주만의 외출이다.

이승신의 소속사 소프트랜드측은 "이승신은 피습사건 이후 여전히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등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더 이상 드라마 촬영을 미룰 수 없어 다음주 중에 촬영을 재개한다"고 말했다.

소속사측에 따르면 이승신은 피습 사건 이후 '뒤에서 누군가 자꾸 쳐다보는 것 같다'는 말을 자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승신이 밤에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일어나는 통에 김종진의 걱정도 날로 커졌다고 덧붙였다. 이승신은 이런 후유증에도 촬영을 재개하는 것이어서 주변인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소속사측은 "그 사건 이후 매니저들 조차 주변을 조심하며 경호원 역할까지 하고 있다. 촬영장에서도 주의를 기울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승신은 <비밀노트-두 여자의 얼굴> 에서 카페 주인이자 소설가로 등장해 이야기를 풀어가는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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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강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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