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쎈돌’ 이세돌 9단이 ‘2007년 최고 기사(MVP)’의 영예를 안았다. 이세돌은 4일 저녁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07 바둑대상’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결과 총 45표 가운데 34표를 얻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기사상을 수상했다. 이세돌은 지난해 명인전을 비롯해 국내외 6개 기전에서 우승하는 등 발군의 성적을 올렸다. 이세돌에게 최고 기사 자리를 내준 이창호 9단은 우수기사상을 받은 데 이어 여자기사상을 수상한 박지은 6단과 함께 네티즌이 투표로 뽑는 최고 인기기사로 5년 연속 선정됐다.
박영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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