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원더걸스의 안소희가 스크린 데뷔작에서 과감한 동성애 연기로 아저씨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할 전망이다.
안소희는 17일 개봉되는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 (감독 권칠인ㆍ제작 시네마서비스)에서 여자친구와 세 차례에 걸쳐 뽀뽀를 했다. 뜨거운>
안소희는 사춘기 소녀 강애 역을 맡아 영화에서 미란 역의 조은지에게 엉겁결에 뽀뽀를 한 뒤 혼란에 빠지는 연기를 해냈다. 안소희는 꿈 속에서, 공항에서 또 조은지와 뽀뽀를 하는 연기를 능청스럽게 해냈다.
이뿐만이 아니다. 안소희는 엄마 이미숙,이모 김민희와 함께 맥주를 마시며 어른들과 동등하게 대화를 나누는 조숙한 청소년 연기까지 실감나게 했다.
이 같은 파격 연기 때문에 원더걸스의 '아저씨 팬'들이 깜짝 놀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안소희가 영화 속 남자친구 김범과 뽀뽀 장면이 공개되는 바람에 팬들로부터 김범이 비난을 받아 미니홈피를 폐쇄한 일이 있었을 정도다.
정작 안소희는 비교적 편안한 마음으로 영화 촬영을 했다. <뜨거운 것이 좋아> 측은 "안소희가 즐거워 하며 영화 촬영을 했다. 대담한 연기일 수도 있지만 오히려 편안한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밝혔다. 뜨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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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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