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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별 공효진-류승범 '7년 사랑 꽃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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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별 공효진-류승범 '7년 사랑 꽃피운다'

입력
2008.01.08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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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다찌마와리' 동반출연 약속… 지난해말 함께 봉사활동

배우 류승범과 공효진이 '7년 사랑'의 꽃을 피운다.

류승범과 공효진은 함께 영화 출연을 약속하며 연예계 공인 커플로 '콤비 호흡'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영화 <다찌마와리> (감독 류승완ㆍ제작 외유내강)에서 호흡을 맞추기로 했다.

이 작품은 류승범의 형 류승완 감독이 지난 2000년 만들어져 화제를 모은 단편 <다찌마와리> 를 장편으로 리메이크하는 영화다. 당시 류승범은 임원희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류승범과 공효진은 공교로운 시점에 콤비 호흡을 맞추게 돼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말 같은 교회에서 나란히 봉사 활동을 하는 게 드러나 재결합한 게 아니냐는 추측을 받고 있다.

어찌보면 세간의 핑크빛 시선을 콤비 호흡을 통해 정면돌파하는 방식을 택한 것으로도 보일 정도다. 영화 상으로 두 사람 사이에 애정 전선이 형성되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함께 출연한다는 사실에 영화계의 눈길이 쏠리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류승범과 공효진이 함께 영화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들은 지난 2001년 SBS 미니시리즈 <화려한 시절> 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고, 연인일 당시 2002년 영화 <품행제로> 에 동반 출연했다.

2003년 결별 이후에도 영화 <가족의 탄생> (2006년)에서 실제와 같이 헤어진 연인으로 호흡을 맞춰 '쿨'한 커플로 꼽히기도 했다.

류승범 공효진 커플의 사랑은 결별 이후 다시 맺어진 것이라 팬들로부터 더욱 뜨거운 지지를 얻고 있다. 결별 이후에도 이들이 함께 지인들과 만나거나, 부산영화제에 나란히 참석하는 등 우정을 나눠오면서 끊임없이 재결합설이 제기된 바 있다.

비 온 뒤에 땅이 굳듯 만남과 이별을 거듭하며 7년 운명적인 사랑을 나눠오고 있는 이들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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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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