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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화… 기상이변 공포가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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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화… 기상이변 공포가 다가온다

입력
2008.01.08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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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엔 그 어느 해보다 기상이변이 많았다. 메마른 땅 아프리카에는 30년 만의 엄청난 폭우가 쏟아져 18개국이 물난리를 겪었고, 남아프리카공화국에는 1981년 이후 최대 폭설이 내리기도 했다. 또한 유럽은 홍수와 살인적인 폭염에 시달렸다. 이 외에도 전 세계가 기상이변으로 재해를 겪었고 수많은 사상자로 몸살을 앓았다.

MBC 는 4일 오후 11시50분 신년특별기획으로 우리 눈앞에 현실로 닥친 전 지구적인 재앙, 기후변화를 집중 조명하는 ‘위기의 지구, 0.74도의 공포’를 방영한다.

전 세계적으로 기상이변을 야기하는 직접적인 이유는 지구온난화다. 지난 100년간 지구 평균 온도는 0.74도 상승했다. 불과 1도에도 못 미치는 이 작은 상승은 지구에 엄청난 변화와 피해를 가져오고 있다. 때문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온난화 문제를 재임 중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로 꼽고 전 세계에 온난화 비상사태를 선포했을 정도이다. 지구 온난화 문제는 전 세계인들의 눈앞에 닥친 위기가 된 것이다.

는 2008년 유엔이 선정한 ‘지구의 해 (The year of Planet Earth)’를 맞아 지구에 닥친 치명적인 위협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다. 제작진은 방글라데시, 케냐 등 기후변화로 고통 받고 있는 나라를 찾아가 피해의 심각성을 카메라에 담았다. 또 50년 안에 수몰될 위기에 처해 있는 남태평양의 섬나라 투발루와 7년 후면 지도에서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카르테렛 군도를 찾아 그곳 사람들의 처지와 아픔을 들어봤다.

이와 함께 제작진은 지난 11월 남극과 브라질의 아마존을 찾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기후변화 예방을 위한 호소를 전하며, 2007년 엘 고어와 함께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IPCC(기후변화 정부 간 위원회)를 방문해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과 해결방안을 함께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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