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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익 부사장, CES서 2008 사업전략 발표/ LG전자 "올 평판TV 세계 톱3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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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익 부사장, CES서 2008 사업전략 발표/ LG전자 "올 평판TV 세계 톱3 진입"

입력
2008.01.08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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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업체가 따라올 수 없는'차별화된 디자인+알파(최첨단 기능)전략'으로 세계 평판 TV 시장 경쟁판도를 바꾸겠다."7일 LG전자에 따르면 디지털 디스플레이(DD) 사업본부장인 강신익 부사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08 CES(가전 전시회) 개막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2008년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올해 PDP TV는 지난해에 비해 50% 늘어난 300만대, LCD TV는 200% 증가한 1,400만대 등 총 1,700만대를 팔아 글로벌 톱3에 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당초 목표였던 '2010년 톱3 진입'을 2년이나 앞당긴 야심찬 계획으로, 올해 CES 혁신상 TV부문에서 절반에 달하는 5개의 혁신상을 수상한데 따른 자신감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강부사장은 "앞으로 5년간 10억달러를 들여 북미 중남미 유럽 중국 아시아 등 권역별 특성에 맞는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판 TV는40인치 이상 프리미엄급 판매비중을 대폭 늘리고, 30인치 이하 보급형은 과감한 아웃소싱으로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이번 CES 전시회에 획기적인 LCD TV와 PDP TV 신제품을 내놓았다.

그는 "이번 신제품은 철저한 고객 니즈(수요)를바탕으로 LG의 차별화한 디자인과 최신 기술이 집약된 평판 TV의 결정판"이라며 "3월부터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해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들 신제품은 지능형센서, 스피커를 숨긴 인비저블 스피커(Invisible Speaker) 디자인, 전문가 수준의 화질 조정기능, 유저 인터페이스(사용 편리성) 등을 갖췄다고 LG전자는 소개했다.

특히 LCD TV인 'LG60'시리즈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45mm) 초슬림디자인에 측면과 뒷면에 붉은색을 입혀 기존 검정색 일변도에서 탈피했다.

또 세계 최초로 주변 환경에 따라 밝기 명암비 색감 등을 자동 조절해 최적화질을 구현하는 지능형 센서를 부착했다. 이밖에 전원을 켜고 끌 때마다 앞면 하단에 주홍색 빛과 감미로운 음향이 나오도록 했고, 스피커도 눈에뛰지 않게 처리했다.

2008 CES TV부문 최고 혁신상을 받은PDP TV인 'PG60' 시리즈도화면을 둘러싼 프레임을 없애 모서리 끝까지 완전 평면스크린을 구현했다.

강부사장은 "휴대폰 시장에서 초콜릿폰과 사인폰처럼 차별화한 디자인과 기능을 앞세워 올해 TV 시장에서 새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특히 바이어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LG60과 PG60을 글로벌 메가 히트제품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진용 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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