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풍력타워 제조업체인 씨에스윈드에 5,000만달러(472억원)의 전략적 지분투자를 했다고 세에스윈드측이 7일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풍력발전 부품회사인 평산에 624억원을 투자한데 이어 씨에스윈드에도 대규모 투자를 해 국내 풍력발전에 대한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
특히 이번 투자로 골드만삭스는 씨에스윈드의 2대 주주가 됐으며, 47억원을 투자한 평산도 지분을 획득했다. 비상장기업인 씨에스윈드는 현재 세계최대 수준의 풍력타워를 제조하는 업체로 중국과 베트남에 생산시설을 두고 있다.
2004년에 풍력타워 생산을 시작한 이래 미국과 아시아태평양지역에 풍력타워를 납품했으며, 지난해에는 세계 최대의 풍력발전기 제조업체인 베스타윈드 시스템 A/S 등 유수의 글로벌 업체에 450기 이상의 풍력타워를 납품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손재언 기자 chinaso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