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대장’ 드렁큰타이거가 팬들과 함께 모은 태안 돕기 성금이 2,000만원을 돌파했다.
드렁큰타이거 팬클럽 타이거밤은 최근 원유 유출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태안주민을 위한 성금 모으기에 나섰다. 소속사 관계자는 “팬들이 순수하게 자발적으로 움직인 결과다.
드렁큰타이거도 ‘2007 힙합 빅4 콘서트’를 비롯해 각종 공연 개런티를 선뜻 내놓아 팬들과 함께 이웃 사랑을 실천하게 됐다. 전체 금액이 최근 2,000만원을 넘어섰다. 1개월 가량 더 정성을 모아 태안군청에 전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드렁큰타이거는 태안 돕기에 적극적으로 나선 연예인으로 알려졌다. 2007년 마지막 날인 12월31일에 있었던 <2007 힙합 빅4 콘서트>에서도 객석을 꽉 메운 팬들에게 휴대전화 기부를 하도록 유도했다.
드렁큰타이거는 팬들에게 전화를 걸면 자동으로 2,000원씩 자동 성금 납부처리가 되는 번호를 누르고 이웃사랑에 동참하자고 호소했다. 1만여 명이 동시에 이웃사랑에 동참하면서 1,000 만원이 넘는 정성이 한데 모이기도 했다.
드렁큰타이거는 “팬들이 자발적으로 움직이는 것에 힘을 보탰을 뿐이다”며 말을 아꼈다. 드렁큰타이거는 최근 7집 앨범 수록곡 <내가 싫다> 로 활동을 시작했다. 내가>
스포츠한국 김성한기자 wi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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