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새 대표회장에 엄신형(嚴信亨ㆍ63) 서울 성내동 중흥교회 담임목사가 선출됐다.
엄 목사는 28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열린 한기총 실행위원회 투표에서 김동권(66) 경남 진주교회 목사를 제치고 제14대 대표회장으로 뽑혔다.
임기는 1년이며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엄 목사는 순복음신학교(한세대 전신)와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을 나와 1980년부터 중흥교회 목사로 있으면서 대한예수교장로회(개혁총연) 총회장, 한기총 공동회장 등을 역임했다. 엄 목사는 “개신교계 교단의 연합과 일치운동, 공공기관의 주일 시험제 폐지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남경욱 기자 kw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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