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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주'시원 촬영중 왼발목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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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주'시원 촬영중 왼발목 부상

입력
2008.01.02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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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탐험대'서 멀리뛰기 하다 삐끗… 깁스 치료

슈퍼주니어 멤버 시원이 녹화 중 부상을 당해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시원은 25일 경기도 SBS 탄현제작센터에서 있었던 SBS 오락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의 한 코너 ‘인체탐험대’ 녹화 중 왼쪽 발목을 겹질리는 부상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시원은 당시 사고로 현재 깁스를 한 상태다.

시원은 당시 녹화 중 멀리뛰기 등의 순서에서 착지를 하다가 순간적으로 발목이 삐끗했다. 시원은 녹화를 마치고도 통증이 계속되자 뒤늦게 29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발목을 깁스로 고정했다.

시원은 당분간 ‘인체탐험대’를 비롯한 모든 방송 출연에서 하차하고, 발목 치료에만 전념하게 됐다. 다행히 슈퍼주니어가 2007년 연말 가요 프로그램을 마지막으로 2집 활동을 종료할 예정이라 그룹 활동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원의 부상으로 예능 오락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스타들의 안전 사고가 또 다시 도마에 오를 조짐이다. 이번 부상은 같은 프로그램 다른 코너인 ‘기적의 승부사’에서 원더걸스의 선예가 철봉 뛰어넘기 게임에서 코를 부딪혀 응급실에 실려간 지 2주만에 발생했다. 배성재 아나운서도 11월 오른손 중지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었다.

다른 프로그램도 마찬가지다. SBS 오락 프로그램 <작렬 정신통일> 에서는 6월 신정환이 게임 중 머리가 1cm 찢어지는 상처를 얻었다. 환희도 7월 이 프로그램에서 왼쪽어깨탈구 부상을 당했다. 체육대회 컨셉트의 코너들이 오락프로그램에 등장하고 있지만 그에 따른 안전책은 턱없이 부족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것이 연예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시원이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연말 가요 프로그램 무대에 빠지게 돼 동료들에 미안해 하고 있다. 주변의 만류에도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SBS 가요 대제전에 목발을 짚고 나타나 다른 멤버를 응원했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김성한기자 wi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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