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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입대' 노유민 "끌려가야 하는 게 억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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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입대' 노유민 "끌려가야 하는 게 억울하다"

입력
2008.01.02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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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어이없이 가야 하는 게 억울할 뿐이다.”

그룹 NRG의 노유민이 2일 현역으로 군입대한다.

노유민은 2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 306 보충대로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이후 2년여간 군복무를 하게 됐다. 노유민은 최근 자신의 미니홈피에 군입대와 관련해 복잡한 심경을 솔직히 고백했다.

노유민은 “1월2일 군입대한다. 12월24일 영장이 말도 없이 나오는 바람에 손도 못쓰고 그냥 끌려가야만 한다”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노유민은 “고정 방송도 잡히고 앨범 준비가 되어가고 있었는데 이렇게 가야만 하다니 어처구니가 없다.

29일 첫 녹화하는 날인데 첫 방송 촬영이자 마지막 촬영인 것 같다. 어떻게든 연기해 보려고 노력했지만 기간이 짧은 관계로 이렇게 어이없이 가야 하는 게 억울할 뿐이다”고 글을 남겼다.

노유민은 갑작스럽게 입대를 통보받은 터라 몹시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는 최근 오랜 공백 기간을 깨고 방송을 통해 복귀하려고 했지만 입대로 인해 그마저 성사되지 못한 셈이다.

노유민은 “나를 사랑해주신 팬 여러분들에게 방송하는 모습, 예쁜 모습 보여 주고 싶었는데 이렇게 간다니 마음이 착잡하다. 군대 1년 8개월 열심히 다녀와서 컴백 준비해야겠다. 군입대 조용히 다녀오겠다”는 말로 마무리했다.

현재 NRG의 멤버인 천명훈과 이성진이 각각 현역과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부하고 있어 NRG멤버들이 모두 병역 및 대체 복무를 하게 됐다. 노유민의 미니홈피에는 중국 팬들도 그의 입대에 대해 안타까워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강은영 기자 kiss@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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