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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 '태왕사…2' 제작 불씨 댕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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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 '태왕사…2' 제작 불씨 댕겨

입력
2008.01.02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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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편서 못다한 사랑할것" 말에 기대감 폭증

‘담덕’ 배용준의 ‘<태왕사신기> ‘시즌2’ 발언 후 제작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배용준은 12월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MBC 방송센터에서 진행된 2007 MBC 연기대상(연출 김구산)에 참석했다. 배용준은 후배 배우 이지아와 함께 베스트 커플상을 받은 후 “시청자들이 담덕과 수지니의 사랑을 좋게 봐준 것 같다. 이를 많이 표현하지 못해 시청자들이 아쉬워 하셨다. <태왕사신기> ‘시즌2’를 제작한다면 못다한 사랑을 표현하겠다”고 말했다.

배용준의 발언 이후 MBC <태왕사신기> 시청자 게시판을 비롯한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는 <태왕사신기> ‘시즌2’의 추진을 요구하는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김종학 프로덕션의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계획이 세워진 것은 없다. 현재로서 답변할 내용이 없다”고 즉답을 피했다. 하지만 “잘 모르겠다. 김종학 감독님과 얘기할 부분이다”고 제작 사실 자체를 부정하지 않아 제작 실현 가능성을 열어 두었다.

배용준이 다시 출연한다면 <태왕사신기> ‘시즌 2’는 제작 사실 자체만으로도 국내 외에 큰 이슈가 될 수 있다. 배용준은 대상 소감으로 “호명 직후 김종학 감독님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고 말할 정도로 김종학 PD에 무한한 신뢰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배용준을 포함한 <태왕사신기> ‘시즌2’ 제작 성사 여부는 김종학 PD가 쥐고 있는 셈이다.

한편 <태왕사신기> 는 <2007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포함해 올해의 작품상 남녀인기상 등 총 8개의 상을 독식했다.

스포츠한국 안진용기자 realyo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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