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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유방-대장암 6년간 신규환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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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유방-대장암 6년간 신규환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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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2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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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년간 전립선암 유방암 대장암은 크게 증가한 반면, 자궁경부암과 난소암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개한 ‘2006년 암환자 분석결과’에 따르면 2000년 10만1,781명이던 건강보험 신규 암환자가 2006년에는 13만1,604명으로 29%(2만9,823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건강보험에 등록된 전체 암환자도 2000년 21만8,735명에서 지난해 42만5,281명으로 94%나 늘어났다. 암환자 급증은 서구화한 생활패턴과 진단ㆍ치료기술 발달로 초기에 암을 발견하는 경우가 늘고, 암환자의 생존기간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2000년 이후 연평균 신규 환자 증가율이 높은 암은 전립선암(2000년 1,457명→2006년 3,436명)으로 15.4%, 유방암(5,830명→1만116명) 9.6%, 대장암(1만118명→1만6,339명) 8.3% 등이다.

반면 자궁경부암과 난소암은 각각 2.7%(4,018명→3,400명), 1.0%(2,072명→1,953명) 감소했다. 폐암(1만4,363명→1만5,154명), 간암(1만2,382명→1만2,846명), 위암(1만8,741명→2만2,614명) 등은 0.6~3.2%의 연평균 증가율을 보였다.

암 진단과 치료를 위해 국민들이 공식 의료기관을 통해 지출한 비용은 2000년 7,459억원에서 2006년 2조615억원으로 2.8배(연평균 18.5%) 증가했고, 건강보험에서 지급한 보험급여비도 5,410억원에서 1조8,383억 원으로 3.4배(연평균 22.6%) 늘었다.

조철환 기자 chc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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