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에서 28, 29일 열리는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추진위원회 1차 회의 위원장은 백종천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실장과 박송남 북한 국토환경보호상이 각각 맡는다고 통일부가 27일 밝혔다.
통일부는 “북측이 26일 저녁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추진위 1차 회의 대표단 명단을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백 실장이 추진위원장을 맡게 됨에 따라 청와대가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문제를 주도하려 한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또 양측 대표단에 군 인사가 포함되지 않아 실질적 협력이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정진황 기자 jhch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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