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시무식도 개성시대. 록 밴드 연주가 곁들여지는 흥겨운 축제의 장으로부터 인터넷을 이용한 디지털 시무식에 르기까지 회사 색깔에 따라 각양각색이다.
GS칼텍스는 2일 서울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록 밴드의 라이브 공연에 맞춰 흥겨운 축제분위기의 시무식을 갖는다.
무식은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의 신년사에 이어 미래의 주역 신입사원 61명이 랩과 아카펠라, 록 음악에 맞춰 폭발적인 율동으로 4개의 라이브 공연을 펼친다.
날레는 모든 임직원들이 함께 합창을 통해 단합된 힘을 과시하며 대미를 장식한다. GS칼텍스가 축제 분위기의 시무식을 가진 것은 올해로 4번째. 매년 신입 사원들이 2005년 뮤지컬을 시작으로 2006년 타악 마술 등 종합공연, 지난해는 퍼포먼스 등을 선 보였다.
휘경 인재개발팀장은 “새해를 여는 시무식에서 새내기 신입사원의 열정과 패기를 느끼고 한해동안 이 느낌이 회사에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앞으로도 축제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IBM은 2일 동영상을 이용한 인터넷 생중계로 시무식을 연다. 업무 특성상 지방 및 고객 기업에 파견 나가있는 직원이 많기 때문에 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인터넷 생중계 방식을 활용한다.
시무식 내용도 인터넷 방식에 맞춰 지난해 신입 직원들이 뽑은 자사 10대 뉴스, 직원들의 미니 인터뷰 동영상과 공연 등 흥미롭게 구성했다.
시무식이 끝나면 하루 동안 음료를 무료로 제공해 부서별로 단합을 다지는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한국IBM 관계자는 “내년에는 세컨드라이프에서 한국IBM 전직원이 자신의 사이버 캐릭터인 아바타로 참여하는 사이버 시무식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학만기자 local@hk.co.kr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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