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진영이 연말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육ㆍ해ㆍ공’ 교통 수단을 총동원했다.
박진영의 이동 능력이 가장 빛난 순간은 세밑 12월31일이었다. 박진영은 이날 오후 10시30분 MBC 일산드림센터에서 펼쳐진 <가요대제전> 을 마치고 오후 11시30분 시작하는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박진영의 단독콘서트-나쁜 파티> 에 나타나는 신출귀몰한 이동 능력을 뽐냈다. 박진영이 경기도 일산에서 서울 방이동까지 1시간 만에 이동한 비밀은 다름 아닌 보트 덕분이었다. 박진영의> 가요대제전>
소속사 관계자는 “두 스케줄을 모두 소화하기 위해 여러 가지 묘안이 나왔다. 그 중 한강을 달리는 쾌속 보트가 가장 빠르고 효과적이라는 판단했다. 서울경찰청에 사전 허가를 받고 이용한 덕분에 스케줄을 잘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이날 MBC 일산드림센터에서 난지도 선착장으로 이동해 잠실선착장까지 20분 만에 쾌속정으로 이동했다. 한강은 아직 교통체증과 거리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박진영의 이동 수단은 이 뿐만이 아니다. 12월24일 부산 콘서트를 위해서는 항공편을 이용해 시간을 맞췄다. 29일에는 대구 공연을 마치고 KTX로 이동해 SBS <가요대전> 에 무사히 도착했다. 하늘과 땅 그리고 물 위의 교통수단을 고루 이용한 셈이다. 가요대전>
박진영은 부천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서울을 순서대로 잇는 4개 도시 투어에서 2만1,5000석을 모두 매진시키며 팬들을 만났다. 2월 미국 LA와 뉴욕에서도 공연을 열 계획이다.
스포츠한국 김성한기자 wi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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