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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대 기업 쥐띠 CEO 누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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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대 기업 쥐띠 CEO 누가 있나

입력
2008.01.02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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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무자년(戊子年)을 맞아 쥐띠 최고경영자(CEO)들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지런히 먹을 것을 모으는 쥐의 이미지 탓인지 쥐띠는 재물 욕심이 있으면서도 부지런해 부자가 많다는 속설이 있다. 기업인들 가운데 쥐띠들의 면면을 보면 이런 속설은 크게 틀리지 않아 보인다.

경영전문지 월간CEO는 2008년을 앞두고 국내 500대 기업 부사장급 이상 고위 경영자(외국인 제외) 중 쥐띠해 출생자를 파악해본 결과 모두 48명을 찾아냈다고 27일 밝혔다.

연도별로는 1936년생 한 명, 1948년생 36명, 1949년 1월생 3명, 1960년생이 8명이었다. 그 중 오너 회장 11명, 부회장 5명, 사장 27명, 은행장 2명, 부사장 3명 등이었다.

가장 많은 1948년생으로는 허창수 GS그룹 회장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강유식 LG 부회장 등이 눈에 띄었다. 남용 LG전자 부회장과 이기태 삼성전자 부회장, 신상훈 신한은행 은행장과 박해춘 우리은행 은행장 등은 업계 라이벌이면서 1948년 쥐띠 동갑내기다.

최고령인 1936년생 쥐띠 CEO는 김현숙 경신공업 회장이었다. 1960년생 쥐띠 CEO로는 최태원 SK 회장과 이재현 CJ 회장, 정몽진 KCC 회장 등 재계의 ‘젊은피’들이 포진해 있었다.

그룹별로는 삼성그룹과 롯데그룹이 각각 3명으로 쥐띠 CEO가 가장 많았다. 삼성은 이기태 부회장, 박양규 삼성네트웍스 사장, 이석재 삼성코닝 사장이고, 롯데그룹은 기준 KP케미칼 사장, 노경수 롯데알미늄 사장, 정기석 호텔롯데 부사장 등이다.

LG에서는 남 부회장과 강유식 부회장이 1948년생 쥐띠 동갑내기다. LG화학 김반석 부회장도 1949년 1월6일이 생일로 기록돼 있으나 이는 양력이 아닌 음력이어서 쥐띠가 아닌 소띠라는 게 LG측의 설명.

업종별로 살펴보면 금융, 전자, 부품소재 분야 CEO가 많았다. 특히 금융계에서는 신 은행장과 박 은행장외에 이영두 그린화재해상보험 회장, 오갑수 SC제일은행 부회장,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방영민 서울보증보험 사장,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 등 6명이 쥐띠다.

유인호 기자 yi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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