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UCC 순위 1등… 온라인선 내가 대통령"
"인터넷에서는 내가 원더걸스보다 인기가 좋다."
경제공화당 총재 허경영씨가 자신의 두터운 지지층을 과시했다.
허경영씨는 지난 12월31일 게재된 인터넷사이트 디씨인사이드와 인터뷰에서 "인터넷에는 날 좋아하는 분들이 많다. 인기 순위도 전부 1위다. 그룹 원더걸스보다 훨씬 위에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허경영씨는 이어 "그 동안 유권자에게 나를 알릴 기회가 없었다. 나는 인터넷을 통해 알렸다. 인터넷이나 UCC 분야에선 내가 1위다. 인터넷으로 말하면 내가 대통령이다. 한나라당 이명박 당선자를 압도했지 않는가"라고 말했다.
허경영씨는 이번 대선 결과를 재확인하기 위해 투표함 보전 신청을 할 계획도 밝혔다. 지지도에 비해 득표수가 적은 데 대한 의구심이다.
허경영씨는 "당비 내는 당원이 30만 명이 된다. 그런데 10만 표를 얻었다는 건 가짜다. 굉장히 지지도가 높았고, 요즘은 길거리를 지나다닐 수 없을 정도다. 사람들이 전부 나를 찍었다고 열광한다. 내 생각에는 1,000만표 정도 나온 것 같다"고 주장을 폈다.
허경영씨는 지난달 19일 열린 제17대 대선에 출마해 총득표자 중 0.4%의 지지를 얻었다. 독특한 공약으로 인터넷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은 허경영씨는 대선 이후 각종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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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안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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