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10골 폭발' 토트넘 난타전끝 신승
알림

'10골 폭발' 토트넘 난타전끝 신승

입력
2008.01.02 05:46
0 0

7분 동안 무려 4골. ‘핸드볼 스코어’가 나오는 최고의 난타전이 연말 유럽 축구를 후끈 달궜다.

이영표(30ㆍ토트넘)가 뛰는 토트넘 홋스퍼는 30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까지 12위로 쳐져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다른 방면으로 ‘No.1’이다. 바로 시즌 최다 득점의 기록. 토트넘은 20경기 41골을 터트리며 정규리그 1위 아스널(40골)을 제치고 다득점 1위를 질주하고 있다.

30일 홈구장인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레딩FC와의 리그 20차전에서도 토트넘은 ‘득점 본능’을 유감없이 떨쳤다.

6골을 넣은 토트넘을 포함 양팀 합계 10골이 나오는 난타전이 펼쳐진 것. 특히 후반 24분부터 31분까지 진행된 7분 동안 무려 4골이 쏟아졌다.

2-2 동점 상황에서 레딩의 킷슨의 골로 점화된 골행진은 베르바토프(29분ㆍ토트넘)-킷슨(30분)-말브랑크(32분ㆍ토트넘)의 연속골로 이어졌다. 결국 불가리아 출신의 특급 스트라이커 베르바토프가 혼자 4골을 몰아친 토트넘의 6-4승.

비록 이겼지만 토트넘의 후안데 라모스 감독은 4골이나 실점한 수비진에게 불편한 심기를 표시했다.

그는 “뒤지고 있던 경기를 역전한 것은 분명 기쁘지만 홈팀이 4골이나 허용한 것은 문제다”며 아쉬워했다.

토트넘의 왼쪽 수비를 맡고 있는 이영표는 이날 <스카이스포츠> 로부터 평점 5를 받았다.

한편 복귀 후 두 번째 출전으로 기대를 모은 박지성(26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이날 웨스트햄 출전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맨유는 1-2로 역전패해 2위로 내려앉았다. 이동국(28ㆍ미들즈브러)은 포츠머스 원정에서 오랜만에 선발 출전해 75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가 없었다.

김기범 기자 kiki@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