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신상담'/ 리선샹 지음
소설가, 드라마 작가로 활동하는 중국 작가의 역사소설. 고사성어 ‘와신상담’의 유래가 된, 춘추시대 월왕 구천과 오왕 부차의 대결을 소재로 했다. 원래 시나리오로 완성된 것을 소설로 다시 썼다. 빠른 장면 전환과 대사 위주의 문장이 읽는 맛을 더한다. 재작년 중국에서 제작된 드라마는 올해 ‘서울 드라마 어워즈’ 작품상을 받았고 국내 지상파TV에서 방영 중이다. 양성희 등 옮김. 전 6권. 휘닉스드림ㆍ297~319쪽ㆍ각권 9,500원.
세상을 움직이는 소소한 일들'마이크로트렌드' / 마크 팬 지음
작은 것이 세상을 움직인다. 여러 나라의 일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소소한 일들에 대해 연구한다. 섹스, 직장 생활, 혼혈 가정, 웰빙족, 늦깎이 게이들, 상류층 문신족, 성인 비디오 게임족, 무시당하는 아버지 등 일상 속의 작은 변화와 그 현실적 의미를 다양한 통계 자료를 통해 보여 준다. 인터넷 인구 증가, 은퇴후 노동 등 새로운 시험에 들어선 한국에 많은 것을 시사한다. 해냄ㆍ632쪽ㆍ1만4,800원.
최근 3년간 한국소설의 지형도'현장에서 읽은 우리 소설' / 김윤식 지음
40여 년 간 정력적인 현장비평 활동을 펼치고 있는 평론가 김윤식씨가 2005년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문학사상> 에 실었던 중ㆍ단편소설 월평(月評)을 작가별, 주제별로 재구성해 책으로 묶었다. 김숨 김애란 한유주 등 젊은 작가부터 은희경 윤대녕 구효서 등 중견 작가, 박완서 최일남 이청준 등 원로 작가를 아우르며 지난 3년간 한국소설의 문학적 지형도를 제시한다. 강ㆍ504쪽ㆍ1만6,000원. 문학사상>
서양음악사의 고전 최신판'그라우트의 서양음악사' / 도널드 J. 그라우트 등 지음
서양 음악사의 고전으로 꼽히는 책의 최신판. 1960년 미국에서 초판이 나온 이후 개정을 거듭해 7판째다. 음악이 출현한 원시 시대부터 20세기말 현대음악까지 시기별 서양음악사를 폭넓게 다루면서 음악의 양식 뿐 아니라 주요 작곡가의 삶과 사상, 작품, 사회적 배경 등까지 설명했다. 풍부한 컬러 사진과 악보를 수록한다. 민은기 등 국내 음악 교수 6명의 공역. 이앤비플러스ㆍ1권 645쪽(3만5,000원), 2권 464쪽(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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