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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튀는 '나만의 연하장' 아직 안보내셨나요?

입력
2008.01.02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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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이 담겨있는 연하장을 받는 기쁨은 연말연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중의 하나다. 특히 종이를 오려 문향을 만들거나 자필로 쓴 마음이 담겨있는 신년카드는 받는 이들의 마음을 감동시킨다.

올해는 이런 전통적인 신년카드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이색 카드가 유행했다. 디지털 카메라로 직접 찍은 사진을 카드 배경으로 하는 신년카드를 비롯해 인터넷을 이용해 배경음악(BGM)과 이용자제작콘텐츠(UCC)를 적당히 혼합한 ‘e카드’까지 다양한 전자카드가 등장했다.

자신의 얼굴을 넣은 댄싱 UCC로 재미난 신년카드를 만들고 싶다면 SK텔레콤에서 진행중인 ‘내가 만드는 완전정복’ 이벤트에 참여하면 된다. T링 멘트, 배경이미지, BGM 등을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내달 8일까지 계속되는 이 행사에 참여한 네티즌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과 스키 리프트권, 영화 예매권 등의 상품이 주어진다.

카툰 베이스 전문 UCC 사이트인 한시닷컴(www.hansigan.com)에서도 UCC 제작 툴을 이용한 나만의 신년 e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반 카드에 메시지만 적어 보내던 기존 e카드와 달리 캐릭터, 소품, 배경 등의 디자인 아이템을 이용한 신년카드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자신의 사진을 넣어 카드를 만들어 주는 서비스도 인기를 끌었다. 코닥온라인(www.kodakonline.co.kr)에서는 생일, 새해인사 등 원하는 포토카드의 배경을 선택한 후 자신이 원하는 사진을 넣으면 기본 틀이 완성된다. 여기에 사진 위치 조절, 명암 변화 등 간단한 편집과정을 거쳐 메모나 편지를 작성하면 예쁜 카드가 완성된다.

올림푸스한국의 사진인화 전문 사이트인 미오디오 카드사이트(www.miodio.co.kr/print/card)에서도 사진과 문구를 넣어 연하장이나 생일 카드를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이 사이트에 방문해 러브, 계절, 아기, 축하 등 다양한 주제 중 원하는 메시지를 담을 수 있는 카드를 선택해 사진과 메시지를 삽입하면 된다.

오프라인 사진인화 전문점에서 바로 신년카드를 제작할 수 있는 곳도 있다. 한국후지필름의 ‘포토이즈’ 매장에서는 원하는 사진을 골라 다양한 사이즈와 디자인의 신년 카드를 만들 수 있다.

허재경 기자 ric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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