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이 회장으로 있는 버크셔 해더웨이가 하얏트 호텔 체인을 소유하고 있는 마몬 홀딩스의 지분 60%를 45억 달러(약 4조 1,000억원)에 인수키로 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버크셔 해더웨이가 보험업을 제외하고 성사시킨 가장 큰 규모의 인수 합병이다.
버크셔 해더웨이는 “마몬 홀딩스가 호텔 체인 등 다양한 사업에서 성장성을 갖고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꼈다”면서 “2014년까지 나머지 지분 40%도 전량 매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몬 홀딩스는 프리츠커 가문이 보유하고 있는 비공개 기업으로 하얏트 호텔 체인, 트랜스 유니언 소비자 금융, 캐러비언 크루즈 등 125개 사업부에서 70억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다.
워싱턴=고태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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