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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업계 '개인형 맞춤지도 서비스' 제공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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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업계 '개인형 맞춤지도 서비스' 제공 경쟁

입력
2007.12.2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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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업계가 연말 ‘지도 전쟁’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야후코리아, 싸이월드, 다음, 네이버 등 주요 포털들이 경쟁적으로 이용자들을 위한 지도 서비스를 잇따라 내놓거나 준비하고 있다. 이번 지도 전쟁은 단순히 특정 지명을 보여주는 일반 지도 서비스와 달리 이용자가 게시한 글과 관련된 지도를 보여주는 등 개인별 맞춤화 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게 특징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지도를 함께 보여주는 ‘개인화 지도 서비스’를 이날부터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들이 미니홈피에 올린 사진을 마우스로 선택해 관련 지역이 표시된 지도 위에 올려놓으면 개인별 사연이 담긴 지도를 완성할 수 있다.

이렇게 완성한 개인화지도는 전체나 일촌 공개를 통해 지인들과 공유할 수 있다. 회원정보 주소지를 바탕으로 일촌관계를 맺은 사람들의 거주지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도 있다.

앞서 야후코리아도 개인별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야후코리아는 이용자들이 블로그나 개인 홈페이지 등에 야후 지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최근 지도 서비스 연계기능(API)을 공개했다.

야후가 제공하는 지도 서비스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지도까지 한글로 검색이 가능하다. 이를 활용하면 이용자들은 블로그나 개인 홈페이지에 올린 글과 관련된 지도를 함께 표시하거나 추천 여행지 정보 등을 지도로 보여줄 수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 역시 개인별 맞춤지도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다음은 현재 블로그나 카페, 이메일 등에 지도를 복사할 수 있는 ‘지도 퍼가기’ 기능 등을 제공하고 있다. 내년에 이를 더욱 확대해 이용자제작콘텐츠(UCC)를 지도 검색 기능과 연계해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또 야후코리아처럼 개인 홈페이지에 원하는 지도를 붙일 수 있도록 지도 서비스 연계기능 제공도 검토하고 있다.

NHN도 네이버 이용자들을 위해 개인별 맞춤 지도 서비스를 내년 상반기중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 블로그나 카페 이용자들이 사진, 글 등 원하는 콘텐츠에 맞는 지도를 표시할 수 있는 방안을 개발하고 있다.

원돈희 싸이월드 지도TFT 프로젝트 매니저는 “지도 서비스가 단순 정보제공 차원을 넘어 개인의 기록과 역사를 공유할 수 있는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지도 서비스는 포털의 주요 서비스로 자리잡을 것이어서 앞으로도 이 분야를 계속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연진 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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