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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2008' 여는 제야의 종 타종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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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2008' 여는 제야의 종 타종인사

입력
2007.12.2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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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무자년(戊子年) 새해 맞이 ‘제야의 종’타종 인사를 26일 공개했다. 인터넷 공개 추천을 통해 선발된 이들은 31일 밤 12시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열리는 타종식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박주웅 서울시의회 의장 등 고정인사 다섯 명과 함께 보신각종을 서른세번 타종한다.

타종 인사에는 비언어극 장르를 개척하고 24개국 205개 도시에서 <난타> 를 공연한 송승환 ㈜PMC 프로덕션 대표, 6년간 장애인 아들의 학부 및 대학원 휠체어 통학을 돕고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시킨 ‘장한 어머니상’ 수상자 박미라씨, 자녀 13명을 낳은 ‘전국 최다 다둥이’가족의 엄계숙(43)씨, 벼 유전자 분석의 세계적 권위자인 안진흥 포스텍 생명과학과 교수, 역대 최연소‘올해의 탑건’에 오른 이우범 대위 등이 포함됐다.

해마다 300여명을 무료진료하고 우즈베키스탄에서 의료봉사를 한 정규형 인천 한길안과 이사장, 이주 노동자의 고통을 어루만지고 50년간 한국의 그늘진 곳을 보듬은 필리핀인 미켈라 산티아고 수녀, 뇌 중심 훈련방법을 개발하고 한국의 정신문화를 알린 이승헌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총장, 난소 절제 수술을 받고도 태안에서 기름제거 자원봉사를 하는 김진화씨, 시골중학교 야구부를 전국 정상으로 올린 김부관 전남 화순중 야구 감독, 2002년 한일월드컵 등의 음악 총감독을 맡은 박범훈 중앙대 총장 등도 타종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시는 31일 밤 11시부터 1월 1일 새벽 1시30분까지 세종로_종로2가 교차로 구간, 광교_안국 교차로 구간 등 행사장 부근의 차량 통행을 통제한다. 지하철은 전 노선이 1월 1일 새벽 2시(종착역 기준)까지, 보신각과 남산 N타워 일대의 시내버스 막차도 새벽 2시(보신각ㆍ남산 통과시각 기준)까지 운행된다.

정민승 기자 ms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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