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20위권인 STX그룹이 올해 실적 호전에 따라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STX그룹은 26일 이종철 STX팬오션 사장과 이상옥 STX에너지 사장 등 2명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사장 3명, 부사장 5명, 전무 11명, 상무 14명, 부상무 25명 등 총 60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실시했다.
또 이인성 전 대우조선해양 부사장을 조선부문 총괄 부회장으로 스카우트하는 등 전무 1명, 상무 1명, 부상무 1명 등 총 4명을 임원으로 영입했다.
이종철 사장은 벌크선 사업의 성공적인 전개로 역대 최대 규모의 매출과 경상이익을 달성해 해운ㆍ지주(무역) 부문 총괄 부회장으로 올라섰고, 이상옥 사장은 해외 에너지 및 자원개발을 성공적으로 담당한 공로를 인정 받아 에너지 부문 총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STX그룹은 "내년에 '매출 25조원, 해외매출 260억달러' 달성을 위해 4대 부문(해운ㆍ무역, 조선ㆍ기계, 플랜트ㆍ건설, 에너지) 부회장단을 중심으로 사업부문별 책임경영체제를 도입키로 했다"며 "이번 인사를 통해 개발형 사업(Developing Biz) 기반의 글로벌 사업 확대와 신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 <사장> ▦㈜STX 김상규 ▦STX팬오션 김대유 ▦STX건설 김국현 <부사장> ▦㈜STX 윤제현 변용희 ▦STX팬오션 추성엽 ▦STX조선 신상호 ▦STX중공업 이기연 <전무> ▦㈜STX 이권희 ▦STX팬오션 심재윤 이승원 최임엽 김태정 ▦STX조선 김노식 도성득 ▦STX중공업 이희우 허혁 최형진 ▦STX건설 황해륭 ▦STX에너지 변희옥 <상무>
▦㈜STX 주경석 이상로 ▦STX팬오션 김혁중 인현진 ▦STX엔진 김호성 임순길 ▦STX중공업 구자복 ▦STX엔파코 최영은 ▦STX에너지 김주택 김봉경 이종민 박정만 ▦STX건설 최영환 박해수 ▦STX조선 도종칠 <부상무>
▦㈜STX 조정철 이웅형 최필준 백진학 조종래 오명재 김남영 ▦STX팬오션 손점열 유연직 박동일 권오인 김성일 김영철 ▦STX조선 임재호 정종민 ▦STX엔진 안창옥 문영대 고권성 김성만 ▦STX중공업 박용대 ▦STX엔파코 신정환 강희도 이상두 ▦STX에너지 최용석 김수경 박태영
박기수 기자 blessyo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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