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생명보험 설계사의 상위 6%, 손해보험 설계사의 상위 5% 가량이 우수 보험설계사로 인증된다. 소비자들은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 홈페이지에서 이들 우수 설계사의 자격증과 인증번호를 확인할 수 있다.
생보ㆍ손보협회는 내년 5월부터 ▲한 회사에 3년 이상 근무하고 ▲1년 이상 보험계약을 유지하는 비율이 90% 이상이며 ▲1년간 부실(불완전) 판매 등에 따른 민원발생 건수가 1건도 없는 보험 설계사를 ‘우수 인증 설계사’로 인정하는 제도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인증 신청일로부터 3년 내 보험료 횡령 등으로 금융감독 당국의 처분을 받은 일이 없어야 하고, 생명보험의 경우 전년도 월납 초회 보험료 모집 실적이 월평균 80만원 이상, 손해보험은 전년도 소득이 월평균 500만원 이상 등의 조건도 포함됐다.
양 협회는 보험사들의 회계 처리가 마무리되는 매년 5월까지 보험사별로 위 요건을 충족하는 설계사를 추천 받은 뒤 검증을 거쳐 자격증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진희 기자 riv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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