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골프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전설적인 골퍼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AP통신은 22일(한국시간) 오초아가 기자단 투표 결과 71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올해의 여자선수’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오초아는 안니카 소렌스탐, 캐시 위트워스, 미키 라이트, 베이브 자하리아스에 이어 5번째로 2년 연속 이상을 수상한 골프 선수가 됐다.
오초아는 “리스트에 오른 쟁쟁한 선수들을 보니 영광스러운 상을 받았다는 게 실감난다. 최종목표는 최고의 자리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테니스 세계랭킹 1위 쥐스틴 에냉(17표·벨기에)과 마라톤의 폴라 래드클리프(16표·영국)가 그 뒤를 이었다.
‘올해의 남자선수’에는 미프로풋볼(NFL)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간판 톰 브래디(51표 ·미국)가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3표·스위스)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29표·미국)를 제치고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김두용 기자 enjoysp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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