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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장훈, 3829 리바운드 '최다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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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장훈, 3829 리바운드 '최다 타이'

입력
2007.12.2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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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의 허재 감독은 경기 전 “(서)장훈이의 기량은 여기서 더 올라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거액을 주고 자유계약선수(FA)로 데려 온 애제자 서장훈의 가치를 평가절하할 리 없다. 새로운 환경 적응에 더뎠던 시즌 초 심적 부담을 털어내고 ‘국보급 센터’의 모습을 완전히 되찾았다는 ‘극찬’이었다.

전주 KCC가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7~08시즌 SK 텔레콤 T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서장훈의 현란한 ‘원맨쇼’를 앞세워 서울 SK를 83-80으로 꺾고, 3연패 뒤 연승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KCC는 시즌 15승(10패)으로 2위 안양 KT&G(15승8패)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 반면 SK는 2쿼터 중반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교체된 주포 방성윤의 공백을 극복하지 못했다.

시즌 11패(13승)째. 서장훈은 2쿼터 종료 버저와 동시에 페이더웨이 슛을 성공시키는가 하면 2쿼터 중반에는 보기 드문 훅슛을 넣는 등 올 시즌 최고의 테크닉을 선보이며 21점으로 활약했다.

특히 서장훈은 2차례나 1점 차로 쫓기 경기 종료 4분 여를 남기고도 골밑슛을 성공시켜 상대 추격의 맥을 끊는 데 결정적인 공을 세웠다.

리바운드도 5개를 보탠 서장훈은 정규시즌 통산 3,829리바운드로 조니 맥도웰(전 울산 모비스)과 통산 최다리바운드 타이기록으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산드린 형제’ 대결로 관심을 모은 울산 경기에서는 울산 모비스가 대구 오리온스를 91-83으로 제압했다. 그러나 형제 대결에서는 더블더블(22점 10리바운드)을 기록한 동생 이동준(오리온스)이 4점 5리바운드에 그친 형 에릭 산드린(모비스)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성환희 기자 hhs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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