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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팽팽한 긴장·깜짝 반전 화려한 비주얼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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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팽팽한 긴장·깜짝 반전 화려한 비주얼은 '덤'

입력
2007.12.2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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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밀한 긴장감 조절과 타이밍을 아는 반전. 양윤호 감독의 신작 <가면> 은 스릴러의 이 두 가지 골격을 비교적 튼실히 갖췄다. 그리고 하나 더, 비주얼에 대한 강한 의욕이 더해졌다. 아니, 오히려 그게 더 강조되는 듯한 느낌도 있다. 리얼리티와 서스펜스보다, 시각적 화려함에 눈이 더 가기도 한다. 새로움이면서 한계다.

군대 동기인 두 사람이 잇달아 살해되자, 경찰은 두 사람의 군대시절 일어났던 성폭행 사건에서 실마리를 찾는다. 용의자로 떠오른 이윤서의 행적을 추적하던 경찰은, 그가 강력반 형사 경윤(김강우)의 내밀한 과거와 얽힌 인물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27일 개봉. 18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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