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인생, 단 하나뿐인 이야기 나딘 고디머 엮음
에이즈 예방 및 환자 후원금 마련을 위해 세계적 작가들이 기부한 자선(自選) 단편으로 엮은 작품집.
제안자인 고디머와 귄터 그라스, 오에 겐자부로, 가브리엘 마르케스, 주제 사라마구 등 노벨문학상 수상자 5명을 비롯, 아서 밀러, 존 업다이크, 치누아 아체베, 아모스 오즈, 미셸 투르니에 등 21명이 참여했다. 올해 노벨상 유력후보였던 클라우디오 마그리스 등은 이 책으로 국내 독자와 처음 만난다. 이소영ㆍ정혜연 옮김. 민음사ㆍ408쪽ㆍ1만2,000원.
■ 여자들의 삶을 비추는 명저 모음 여성의 삶을 바꾼 책 50권 / 데보라 펠더 지음
‘집안의 암캐’, ‘브리짓 존스의 일기’, ‘나는 것이 두렵다’…. 19세기 중엽부터 현재까지, 여성들을 일깨워 온 책들이다. 이들을 훑어 보는 것은 여성이 걸어 온 길을 돌아보고, 보다 나은 길을 모색할 수 있는 바탕을 제공한다. 어느 한 쪽을 주장하기보다, 남녀 모두의 말에 경청하고 인간의 문제를 논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한다. 남인복 등 옮김. 부글ㆍ448쪽ㆍ1만5,000원.
■ 한국의 위기, 시스템 강화가 해답대한민국, 위험 사회 / 홍성태 지음
위험을 생산하는 우리 사회의 하부 구조, 과학기술이라는 양날의 칼, 한국이 맞닥뜨린 사회 체계의 위협 등을 중심으로 해 한국이라는 위험사회의 얼개를 살핀다. 현재 한국사회 체제에서 위험은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사회적 문제이므로 복지, 민주주의, 생태 시스템의 강화가 해결책임을 보인다. 저자는 참여연대 정책위원장. 당대ㆍ367쪽ㆍ1만5,000원.
■ 생태에너지 정책의 허와 실 아톰의 시대에서 코난의 시대로 / 강양구 지음
석유가 거덜난 시대에 대한 상상. 폐식용유를 가공해 만든 바이오 디젤이 대두된 시대, 우리의 대안을 모색한다. 절대적으로 외국산 자재에 의존해야 하는 태양열 주택과 풍력에너지 사업의 허와 실을 짚어 보고, 환경운동 차원의 에너지 자립 생태도시의 가능성을 따져 본다. 프레시안에 연재됐던 기사를 수정ㆍ보완했다. 프레시안 북ㆍ296쪽ㆍ1만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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