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의 금융규제 완화와 정보통신(IT) 기술의 혁신으로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갈수록 커지면서 외환관리사의 역할도 중요해지고 있다.
외환관리사는 기업의 외화자산을 관리하고 각종 외환거래를 통해 노출되는 여러 종류의 리스크를 분석, 환리스크 관리 및 자산재테크 업무 등 제반 금융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전문가를 말한다.
자격시험은 한국무역협회(www.kita.net)가 199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 자격증을 취득하면 금융감독원이 지정하는 외환전문운용인력으로 인정 받는다.
또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사업의 모집ㆍ선발에서 우대항목으로 작용하거나 주요 무역상사, 금융기관 입사 때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외환관리사 자격시험은 크게 2단계로 나눠 운영된다. 우선 1차 시험에 해당하는 ‘외환관리사 자격이론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이후 2차 시험 격인 ‘외환관리사 실무과정’에 참가해 소정의 교육 및 평가시험에 합격해야만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실무과정은 총 54시간으로, 주말과 주중 과정으로 나뉘어 운영되며 연 8회 시행된다.
자격이론시험의 경우 외환이론 및 관리, 국제재무관리, 파생금융상품 3개 과목에서 각 40문항씩 총 120문항이 객관식 4지선다형으로 출제된다.
매 과목 40점 이상, 전체 평균 60점 이상 득점해야 합격증이 발급된다.
시험준비는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의 온라인 강의를 수강하거나 시중 서점에서 판매하는 기출문제 해설서를 구입해 풀어보면 된다.
접수는 무역아카데미 홈페이지(www.tradecampus.com)에서 받는다.
보통 5월과 10월에 자격시험이 진행되며 접수비는 5만원. 올해는 이미 시험이 종료됐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에 도전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움말=커리어(www.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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